[홍성]홍성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홍성군에 따르면 사회적 차원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 67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아동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저소득층 가구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가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 가구의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대 1로 매칭해 월 4만원 범위 내에서 동일금액을 적립해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통장으로,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아동의 가입 연령이 당초 만12-13세에서 만12-17세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가입대상 수급자의 100% 가입을 목표로 디딤씨앗통장 미가입 아동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가입을 안내해 자립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동 15명에게 학원 수강비, 참고서 구입비 등을, 기초생활수급 학생 가운데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39명에게 교복비를 각각 지원했다.

학교가 쉬는 토·일요일이나 공휴일, 방학의 경우 식사 해결이 힘든 결식우려아동 780여 명에게는 급식을 지원했다.

이외 아동양육시설, 아동센터 등 운영 지원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를 통해 밑반찬 배달과 가정방문 학습지원, 상담지원 등 각 분야 맞춤형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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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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