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미래 목재수요를 대비하고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가을철 조림사업과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중 군은 수목의 생육시기를 고려해 관내 19필지 총 20㏊에 경제수인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6만 본의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봄철 조림사업으로 125.7㏊의 산림에 편백, 해송, 소나무 등 경제수 16만 5000본, 큰나무 4만 5000본 식재를 완료한 바 있다.

가을철 조림사업은 봄철에 집중되던 조림 사업량을 분산해 봄철 가뭄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조림목의 피해를 줄이고 홍성지역 임업분야의 일자리를 연중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와 함께 가을철 산불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은 군청 산림녹지과 및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상황실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상황관리와 함께 산불방지인력과 장비 등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폐비닐 등 수거 확대와 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실시해 산불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산불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도로변에 산불 가로기를 게양하고 등산로 입구와 산불취약지역에 산불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며 각종 회의 시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사후관리에도 힘쓰겠다"며 "가을철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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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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