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8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우송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학의 SW교육을 현장 수요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대학들이 산업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개편,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인재선발·교원평가 개선 및 SW가치 확산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우송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글로벌 SW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체계를 개편한다. 이를 위해 내년 디지털미디어대학을 `SW융합대학`으로 신설한다. 철도SW학과(2021년, 40명)를 신설하고 미래기술학부 SW전공(2020년, 60명)과 영상컨텐츠전공(2019년, 50명)을 확대 개편한다. SW분야 교원도 40명에서 93명으로, SW전공 입학정원도 160명에서 280명으로 증원하며 100% 취업을 자랑하는 우송비트교육과정을 수강할 경우 전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 오픈소스 교육과 SW전공 맞춤형 영어교과목을 개설한다. 인도 IIT 하이드라바드(Hydrabad), 북경이공대, 조지아텍 등과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교류를 확대해 해외 공동연구, 취업 및 인턴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W융합관, SW창업관, XR센터, 빅데이터보안센터, 영상기술센터를 신설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전교생 SW 융합교육을 위해 전교생에게 SW교육 단계별 6학점을 의무화하고, 모든 신입생들에게 입학 전 SW교육을 실시하며, 대학 특성화 분야별 SW연계부전공을 개설한다. 취업연계 산업체 주문형 SW특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용적 인재 양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존 엔디컷 총장은 "우송대는 SW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실용적 인재를 길러 세계로 진출시킨다는 건학이념에 따라 글로벌 SW인재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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