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대지랭이 마을 숲 놀이터 조감도.사진=증평군 제공
증평 대지랭이 마을 숲 놀이터 조감도.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이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원평·월강·대지랭이 창조 마을만들기 사업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 해 첫 삽을 뜬 이 사업에는 총 15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연계한 지역경관개선과 주민역량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변화될 마을은 증평읍 원평리와 도안면 송정리 월강마을, 증평읍 미암리 대지랭이 마을 3곳이다.

원평리에는 문화마당 조성과 산책로 정비가 이뤄진다.

158㎡면적의 문화마당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과 야외체육시설을 비롯해 철쭉, 자산홍 등의 꽃밭이 조성된다.

또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산책로와 이 길에 위치하고 있는 옹달샘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의 전통행사공간으로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던 천제단을 정비해 마을 전통자원도 보존할 방침이다.

월강마을에는 달빛공원조성 및 마을입구경관정비 사업이 실시된다.

986㎡면적의 달빛공원에는 야외 게이트볼장과 야외체육시설 등이 마련된다.

또 마을 앞으로 지방도 508호선이 개설됨에 따라 설치된 콘크리트 소음방지벽을 목재판재로 마감해 마을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대지랭이 마을에는 두타산 유아 숲 체험원을 활용한 숲 놀이터 및 휴게시설이 635㎡부지에 들어선다.

숲 놀이터는 모래놀이집과 조합놀이대, 휴게쉼터 등이 마련돼 아이들이 촉감 체험을 하며 뛰어 놀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진다.

또 주민 안전을 위해 좁은 안길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이 세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교육, 컨설팅, 문화·복지프로그램 등의 역량강화 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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