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애인선수단이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목표였던 종합 순위 7위를 달성했다.

대전 선수단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동안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65개, 은 59개, 동 61개로 총메달 189개(11만 6719점)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대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를 비롯해 동호인부까지 모두 18명의 선수가 다관왕에 올랐다.

수영 김청후(지체)가 계영 400m, 접영 100m, 자유형 50·100m, 혼계영 400m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5관왕을 기록했다.

육상 트랙 김은호(시각)·김하나(청각), 수영 임우근(지체), 수영 전가을(지체), 사이클 진용식(지체), 동호인부 역도 박주혁(시각)은 3관왕을, 육상트랙 공혁준(청각), 수영 김민동(지체)·전형우(지체), 육상필드 김태훈(시각)·김진혁(지체)·박영진(청각), 역도 김혜선(청각)·송왕국(지체), 탁구 신명국(지체), 동호인부 볼링 송태준(지체)·수영 황미영(지적), 11명은 2관왕을 차지했다.

김홍영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타 시·도에 비해 적은 선수단 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종합 7위를 달성한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 신인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영입, 경기력 향상 등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해 장애인체육행복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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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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