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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캣] 대전지역 대학 예체능계열 학생선발 기준

2018-10-28기사 편집 2018-10-28 1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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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본기 바탕 창의성 갖춘 미래형 인재 선발

첨부사진1[그래픽=김현민]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예체능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예능적, 신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학마다 예체능 계열 입시 평가 방법이 다른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이 입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에 소재한 대학의 예체능 계열 학과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관계자로부터 대학별 예체능 전공의 입학전략을 들어봤다.



◇대전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대학에서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학습능력이 요구된다. 미술대학에서 미술실기시험을 보는 것은 이 같은 취지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표현능력과 창의력을 평가한다. 대전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에서는 미래 디지털 문화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술적 재능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찾는다. 시험과목은 칸만화와 상황표현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두 과목 모두에서 기본적인 형태묘사능력과 색채감각이 채점기준이다. 칸만화에서는 주제를 그림으로 전개시키는 비주얼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는데 학생을 장차 만화가로 양성하기 위한 것이 아닌 현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서 연속적 표현능력을 시험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풍선 가득하게 글로 내용을 전달하는 만화보다는 그림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잘 전달하는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너무 만화형식으로 굳어진 그림체보다는 기본 드로잉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형태면 좋다. 상황표현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감정 및 분위기를 연출, 표현하는 능력과 공간표현력 등이 요구된다. 평가위원들은 그림에서 학생의 재능과 재치, 창의력 등을 알아보고 이를 평가에 우선적으로 반영한다.

서계숙 영상애니메이션학과장은 "기본적으로 학생 선발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학생의 성장 가능성"이라며 "당장 솜씨를 부려 멋이 든 그림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비록 어설프더라도 나름 진지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노력한 그림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새로운 미래세계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인재"라고 말했다.

◇목원대 음대(피아노전공, 성악뮤지컬학과)=피아노과는 입시에서 기본적으로 피아노를 잘 다루는 기술이 중요하다. 요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교적이고 기술적인 면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이보다 음악적인 표현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감성적 표현,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평가요소의 핵심이다. 음악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고 입시 전에 많은 연주 경험을 가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성악·뮤지컬학과 중 뮤지컬은 연기와 음악부분으로 나눠진다. 실기고사에서 준비해온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연습해온 것을 그대로 보여줄 자신감 있는 표현이 중요하다. 사람들 앞에서 준비한 것을 해보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 성악의 경우 몸이 악기이기 때문에 목을 비롯한 몸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정시 실기고사는 겨울에 진행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 실력발휘를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연습을 잘해왔어도 몸 관리를 잘못한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양기훈 음대학장은 "1년 내내 준비한 것을 며칠 전에 잘못해서 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실기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너무 무리하게 연습을 하기 보다는 연습 해오던 패턴대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 관리도 결국엔 성악실력의 가장 중요한 실력"이라고 조언했다.

◇목원대 미술·디자인대(미술전공, 조소과)=미술은 공부를 진행하면서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미리 전공을 선택하기 이전에 미술 분야 각 장르별로 다양한 경험과 분야를 접하는 것이 우선이다. 정황래 미술·디자인대학장은 "학생의 의지와 생각, 주관, 적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유행을 따라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술학부는 한국화, 서양화, 기독교미술전공으로 구분가능하다. 한국화는 모필과 수묵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자연생명력이나 인간의 감정을 담아 나타낸다. 따라서 공간적 감각, 운율적 감정, 생명적 감정, 생동적 감응력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동양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얼만큼 진지한 자세로 대상을 관찰하고 특징을 이해해 짜임새 있는 화면구성과 시선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는가, 모필운용의 강약을 조절해 대상 형태에 따른 먹과 색을 잘 표현했는가에 있다. 자연물과 인공물이 가진 특징을 자신만의 개성이 표출되도록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과목은 수묵담채화 정물과 풍경이며 주제에 대한 화면구성과 표현, 원근 관계, 수묵과 담채의 표현 등이 심사의 주요 사항이다. 정물수채화분야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평소 다양한 사물, 집기 등을 묘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정물소재로 자주 제시되는 사물, 집기에 대한 묘사, 표현의 훈련도 중요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물을 정물소재로 제시하면 수험생들이 묘사, 표현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를 실기고사 평가 현장에서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인체수채화의 경우에도 모델의 다양한 포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주로 좌상 모델을 대상으로 인체수채화를 진행하는데 입상 또는 다른 포즈에 대한 훈련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밀묘사는 주어진 사물 또는 집기에 대한 섬세한 관찰을 통해 사물의 고유한 특성과 재질감 등을 잘 포착해 묘사해야 한다. 발상과 표현 분야 역시 주어진 주제를 잘 이해한 후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향으로 표현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화면구성과 색상배열에 중점을 두고 산만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표현방법 연구가 필요하다.

조소과에서는 학생의 현재가 아닌 미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둔다. 학과에 입학해 공부한 후 좋은 작가나 조형예술전문가로 성장할 잠재력을 본다. 조소 역시 기본,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 바르고 정확하게 배운 기본과 단단한 기초는 무한한 꿈을 지을 수 있는 반석이 되기 때문이다. 실기시험에서 보여줄 최선은 기본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정확한 골격과 근육, 피부와 이목구비 등에 대한 기초가 탄탄할 때 원하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적인 인체에 대한 이해가 없이 잔재주로 표면을 정리하고 기교를 부린 작품보다는 발전가능성이 많은, 솔직 담백하고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한남대 스포츠과학과=정일규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체육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으로서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은 거의 없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운동을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체육학과에 지원하는 충분조건이 되지 않는다"며 "체육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의 학생들도 얼마든지 운동을 좋아한다. 또 '운동만'을 좋아하는 것도 막상 체육학과에 들어와서 적응하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는 한남대의 체육 관련 학과에서는 운동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체육이나 생활체육의 지도자, 체육행정이나 경영분야, 운동처방 등 건강보건관련 분야, 스포츠과학관련 학자 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정시의 경우 가장 전형적인 예로 실기시험의 비중이 40%, 수능이 40%, 그리고 학생부성적이 20%로 구성된다. 실기시험은 각 실기종목의 점수급간을 조정하는 것에 따라 그 실질반영률이 다소 증가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적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실기시험은 보편적으로 3-5개 종목을 보며 크게 기초체력을 위주로 보는 경우와 운동기술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나눌 수가 있다. 기초체력종목은 주로 근력, 근지구력, 민첩성, 순발력, 유연성, 심폐지구력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멀리 뛰기나 10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왕복달리기나 지그재그달리기 등이다. 운동기술을 평가하는 종목은 농구의 드리블과 슛, 배구의 토스를 평가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운동기술적 요소를 평가하는 종목보다는 기초체력을 평가하는 추세다. 실기시험은 기초체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해도 대체로 충분한 기간을 갖고 준비를 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대부분 학생의 경우 기초체력이라고 해도 일정기간의 훈련을 통해서 향상시키지 않으면 높은 등급의 성적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기초체력의 경우라도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요소가 개입되기 때문에 특별한 지도와 연습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민첩성을 평가하는 지그재그달리기 같은 종목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숙달될 때 그 기록이 크게 차이를 보일 수도 있다.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는 전통적 시각디자인 교육을 바탕으로 디지털매체에 능동적인 디자이너 양성과 디자인한 결과물을 상품으로 연결하는 상품화 능력을 겸비한 디자이너 육성을 학과 특성화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본기에 충실하고 생각의 폭이 넓은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양성하고자 하는 디자이너 상을 바탕으로 기본기가 충실한 디자이너, 현장 중심형 실무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하고 우수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어 저학년 과정에서 시각디자인 기본 소양을 바탕으로 개인의 특성과 소질을 분석하고 구체적 시각디자인 분야를 이해할 수 있다. 고학년 과정에서는 학과 특성화 방향에 따른 심화 디자인 교과목을 선택해 학습함으로서 구체적 진로를 설계하고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졸업 전 다양한 현장체험·실습교육을 통해 최종적으로 현장 중심형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능력이 있는 디자이너가 될 잠재력을 평가요소 중 하나로 두고 있다. 하광수 시각디자인학과장은 "단순히 그림 잘 그리고 감각이 뛰어난 학생이 아닌 이성과 감각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성향을 지닌 끼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며 "시각디자인과에 지원하는 신입생은 틀에 박힌 패턴과 같은 그림을 그리기보다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과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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