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충남도 주최, 코리아텍 주관 '제3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 개최

코리아텍이 충청남도와 손잡고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코리아텍 전경. 사진=코리아텍 제공
코리아텍이 충청남도와 손잡고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코리아텍 전경. 사진=코리아텍 제공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에너지의 산업화에 충남도와 코리아텍이 초석을 다진다.

28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 롯데부여리조트 1층 사비홀에서 충남도 주최, 코리아텍 주관으로 `제3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이 열린다.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은 기존에 충남도 단독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리아텍이 동참,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대체에너지 연구개발과 활성화를 꾀하는 시도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수소경제사회 추진전략을 세우고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추진 중이며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해 2030년까지 국비 1758억 원, 지방비 460억 원, 민자 6815억 원 등 총 9033억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수소산업 활성화의 허브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취업률과 학생복지, 교육환경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할 뿐 아니라 특성화된 공학교육 모델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코리아텍과 공동으로 국제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충남도 및 기업과 친화적 협력관계를 통한 관·산·학 협력 체제 구축과 4차 산업혁명의 일환인 수소에너지 분야에 대비한 코리아텍의 교육방향 제시, 더불어 지역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코리아텍은 교육부 1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지역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최우수 대학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2단계 LINC+ 사업에 선정돼 대학 내 산학협력 기반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900여 개 가족회사간 쌍방향 산학협력과 더불어 LINC+ 사업의 중요 역할인 지역사회와 연계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3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 개최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독일과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 300여 명이 총출동해 수소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우선 이현순 두산 기술담당 부회장이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수소산업육성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특별세션에서는 이은웅 코리아텍 교수가 `충남의 수소경제 산업생태계 조성과 지역 대학의 역할`을 발표한다.

세션1에서는 Michio Hashimoto 일본 오사카 대학교수가 `일본의 수소산업 R&D 추진 사례`, Alfred Wong 캐나다 발라드 Director가 `캐나다 기업의 R&D 추진 및 정책 수혜 사례`, 김세운 현대차 상무가 `국내 FCEV 및 부품 기술동향 및 충남기업 참여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윤영한 코리아텍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Mao Zong Qiang 중국 칭화대학 교수가 `중국의 수소버스 및 트럭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을 소개한다. 참가신청은 제3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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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코리아텍 총장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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