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매서워 움츠러드는 겨울철, 추위보다 두려운 불청객은 따로 있다. 바로 혈관질환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뇌출혈의 위험성이 커져서 더욱 조심해야하는 계절이 왔다. 겨울철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가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때 혈관이 높아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질때 뇌출혈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럼 먼저 뇌졸중 질병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뇌혈관질환중 하나로 뇌출혈과 뇌경색증을 포함한 질병이다. 뇌출혈은 출혈성 뇌졸중으로 혈관이 터지는 질병이고 뇌경색은 폐색형 뇌졸중으로 혈관이 막히는 질병이다. `뇌혈관 질환-뇌졸중-뇌출혈` 순서로 볼수 있다. 뇌혈관질환 위험인자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등이 있고 초기증상으로는 안면마비, 팔, 다리저림, 어눌한 말투, 두통, 구토, 시야장애 등이 있다

그럼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3위인 뇌혈관질환은 어떤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할까. 환자 연령별 분포는 50대(23.2%), 70대(22.1%)가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 7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환자도 9.2%정도 나타날 정도로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젊은 사람들도 뇌출혈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노후를 위협하는 뇌졸중은 별다른 증상도 없이 갑자기 쓰러졌다가 깨어나보니 불편한몸과 앞으로 감당해야 할 치료비 부담감으로 현실을 마주한 환자들에게는 시간이 갈수록 가족들에게 짐이 될 것이란 생각과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뇌졸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마음 편하게 쉴 수 없다. 뇌졸중 재발률은 20-40%로 높은 질병이다. 한번 뇌졸중에 걸리면 치료된 후에도 재발확률이 높고 처음발병했을 때보다 재발했을 때 사망확률이 2배가 높다. 또한 뇌졸중 환자 가족은 부양으로 인한 시간부족, 장기 부양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감, 사회적 정서적 부담감, 경제적 부담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예방차원에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발견즉시 수술을 통한 치료, 정기적인 운동, 흡연, 음주등의 생활습관정리,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뇌졸중 고액 진단자금을 통해서 간접적인 의료비용을 해결하고 실손의료보험, 수술비, 입원비 보장을 통해 직접적인 치료 비용을 해결할 수 있게 보장의 범위가 넣은 보험의 준비가 필요하다.

방미자 (하나생명 마케팅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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