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랜드마크에서 이웅종 연암대 교수가 반려동물 문제행동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사진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24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랜드마크에서 이웅종 연암대 교수가 반려동물 문제행동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사진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한화갤러리아가 반려문화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뛰어들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대상을 사람에서 동물로 확대하며 환경과 생명 존중을 목표로 한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4일 타임월드 랜드마크 광장에서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전문가인 이웅종 연암대 교수를 초청해 고객들에게 반려동물 클리닉을 진행했다. 클리닉에서는 반려동물의 공통적인 문제 행동에 대한 해결방법과 시범교육을 통해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클리닉에 참여한 고객들은 직접 자신들의 반려동물을 데려와 이 교수에게 문제행동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상담받기도 했다.

이날 클리닉을 찾은 한 시민은 "우리 강아지가 실내에서 자주 짖는 습관이 있는데 고쳐 지질 않아 애를 먹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강아지 또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8월부터 반려동물문화 사각지대를 찾아 돕기 위해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갤러리아 파란(PARAN)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케어,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용인시동물보호협회 등 국내 동물보호단체와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동물보호단체가 추진 중인 선진 동물보호센터 건립, 개식용 종식 등 핵심사업을 후원한다. 내년 완공 예정인 토탈 동물복지시설 `카라 파주센터`에 견사, 인테리어 건축 비용 등 시설물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활동비와 물품도 지원 중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동물단체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이는 불법 개농장에서 사육되는 200여 마리의 개를 구조·치료·보호하는 데 쓰이게 된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도 눈에 띈다. 한화갤러리아 임직원 중 희망자를 모집해 `파란 봉사단`을 결성,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타임월드 관계자는 "배려와 나눔, 생명 존중, 환경 친화 정신을 갤러리아 사회공헌활동 지향 포인트로 정하고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이며 생명을 존중하는 활동을 통해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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