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 장례식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3일 새롭게 개장했다.

24일 천안병원에 따르면 장례식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개방형이 아닌 폐쇄형으로 바뀌었다. 1개였던 특실은 2개(160석/140석)로 늘었다. 4개였던 일반실은 3개(50석/50석/20석)로 줄었다.

리모델링 전에는 한 공간에 빈소 5개를 1열 배치하고 접객실은 칸막이로 나눠 사용했지만 공사 뒤 각각의 빈소가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공간 효율성을 높여 모든 빈소에 유가족 전용 화장실과 휴게실을 뒀다. 주차 편리성도 개선됐다. 장례식장 바로 옆에 241면의 주차타워(제2주차장)가 위치했다. 제2주차장이 가득 차면 바로 옆 제1주차장(315면)을 이용하면 된다.

이문수 병원장은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며 "최선을 다해 모범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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