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보령시가 민선7기 공약이행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시는 2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위촉하고 7개 분야 65건의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승인을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거쳐 모두 15명이 선정됐으며 전업주부와 언론인, 자영업, 회사원, 농업인 등으로 구성됐고 민선7기 끝나는 2022년 6월까지 공약추진사항 문제점 등 이행상황 평가, 공약변경 시 적정여부 검토 및 심의 등을 하게 된다.

민선7기 공약으로는 풍요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 분야로 기업투자유치기금 100억 원 조성, 건설기계 공영 주기장 조성, 경찰서 이전부지 복합 업무타운 건립, 보령항 개항지정에 따른 정부기관 유치 등 11개 사업이다.

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분야에서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 국제수준의 해양레저 복합단지 및 원산도 산림해양치유센터 조성, 무창포-석대도 관광케이블카 설치 등 10개 사업,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친환경·복지도시 분야로는 시민 힐링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 보령시립도서관 건립, 가족지원센터 건립, 종합복지타운 건립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살기 좋고 경쟁력을 갖춘 살맛나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보령 해삼특구 지정, 만세버섯산업특구 지원 활성화,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어민 그물 수선장(7만 2000㎡) 조성 등 11개 사업과 건강하고 활기찬 시민중심의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응급환자 응급실 획기적 개선, 전문 소아청소년과 확충 및 산후 조리비용 지원 등 10개 사업을 펼쳐 나간다.

이 밖에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 원산도-효자도 간 연도교 건설 등 8개 사업,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명품교육도시 분야는 어린이집 무상보육 단계적 확대 시행, 고등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전 학생 학습교구재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동일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은 그동안 전문가 중심에서 시민중심으로 전환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정책의 책임성 제고와 행정의 투명성 확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공약의 성격에 따라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지만, 법이나 제도적으로 불가한 사항이 아니면 반드시 임기 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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