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홍주이름 사용 천년을 기념해 추진한 타임캡슐.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홍주이름 사용 천년을 기념해 추진한 타임캡슐.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올해 홍주이름 사용 천년을 맞아 군민들의 생활과 지금 홍성의 모습을 대표할 물품은 담은 타임캡슐을 제작해 봉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봉인식에서는 수장품들이 오랜 시간을 견뎌낼 수 있도록 알루미늄 진공팩에 포장한 후 김석환 홍성군수와 내빈 등이 타임캡슐 안에 직접 수장했다.

이번에 봉인된 타임캡슐은 100년 후 후손들이 홍성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성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들을 수집해 만들어 의미가 있다.

타임캡슐 속에는 군·의정백서 및 홍성군의 각 분야 현황, 11개 읍·면지와 특산물, 각종 영상 및 사진 등 홍성을 상징하는 305점의 자료들이 담겼다.

타임캡슐은 옥암리 회전교차로에 설치되는 `홍주천년기념탑` 내부에 설치돼 100년 후인 2118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타임캡슐이 미래 홍성의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지막 설치 과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봉인식에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홍성군의회 의장 및 홍성문화원장, 홍성군청 각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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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홍성군수가 타임캡슐 봉인식에서 수장품 진공포장을 준비 중이다. 사진=홍성군 제공
김석환 홍성군수가 타임캡슐 봉인식에서 수장품 진공포장을 준비 중이다. 사진=홍성군 제공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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