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식에서는 수장품들이 오랜 시간을 견뎌낼 수 있도록 알루미늄 진공팩에 포장한 후 김석환 홍성군수와 내빈 등이 타임캡슐 안에 직접 수장했다.
이번에 봉인된 타임캡슐은 100년 후 후손들이 홍성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성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들을 수집해 만들어 의미가 있다.
타임캡슐 속에는 군·의정백서 및 홍성군의 각 분야 현황, 11개 읍·면지와 특산물, 각종 영상 및 사진 등 홍성을 상징하는 305점의 자료들이 담겼다.
타임캡슐은 옥암리 회전교차로에 설치되는 `홍주천년기념탑` 내부에 설치돼 100년 후인 2118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타임캡슐이 미래 홍성의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지막 설치 과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봉인식에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홍성군의회 의장 및 홍성문화원장, 홍성군청 각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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