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은 24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어린아이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음성군,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음성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소비자원,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등의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로 안전체험 기관이 원거리에 있기 때문에 이용이 어려웠던 음성군 내 어린이집 원아, 유치원생, 초등학생 어린아이들이 이론 수업에만 머물러있던 안전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화재 상황에서 탈출·대피하거나 물소화기나 옥내소화전 등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 지진이나 차량·선박 전복 시 대처법과 이들 상황에서 긴급대피 체험, VR기기를 이용한 자연재난 체험, 자전거 안전 체험, 전기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재무 군 안전총괄과장은 "이날 참여한 어린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몸에 익혀둔 사고대처 능력이 위기 순간에 발휘돼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구하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체험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