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8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물을 선보인다.

ETRI는 그동안 연구 개발한 최신 ICT관련 소재부품, SW·콘텐츠 분야 등을 전시하는 동시에 연구원에서 기술지원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용화 제품 홍보와 기술사업화 현황도 아울러 선보인다.

연구원은 최신 연구 성과물인 △스마트기기용 인공지능 SW기술 △인공지능 고신뢰 프로세서 기술 △대규모 딥러닝 고속 처리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 △시각지능 칩 기술 △칩형 슈퍼 커패시터 기술 등을 전시한다.

스마트기기용 인공지능SW 기술은 학습 데이터의 일부분만을 추가 학습시키거나 고속으로 이미지 추론이 가능한 임베디드 시스템용 인공지능 SW 기술이다. 실시간 정보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인공지능 고신뢰 프로세서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데이터를 총괄하는 기술이다. 마치 사람의 뇌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고성능 컴퓨팅 기술인 `대규모 딥러닝 고속 처리를 위한 HPC 시스템`도 소개된다. 딥러닝 분산 병렬 처리, 모델 저작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클라우드 기술 등을 기반으로 대규모 딥러닝에 필요한 모델을 대시보드 상에서 만들고 고속으로 트레이닝 시키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시각지능 칩 기술이 있다. 사진 상의 물체들이 각각 무엇인지 판별하고 위치정보까지 알려준다. 손톱 크기 정도의 소형임에도 사람의 눈과 판별 능력이 유사할 정도로 성능이 우수하다. 사물인터넷(IoT) 기기 시각 센서 등으로 많은 활용이 예상된다.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최신 연구성과물을 국민들게 공개해 ICT에 대한 최신동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신사업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원세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