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선 7기 첫 시·군 방문 행사 일환으로 천안을 찾은 양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천안시 주요 현안으로는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 △천안역사 시설 개량 △제2산단 재생·혁신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 등이 있다.

양 지사는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과 천안 제2산단 재생혁신 사업 등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기재부,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천안 원도심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천안역사 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또 천안 서북부 지역의 원활한 교통 흐름과 물류 수송을 위한 지방도 624호 사업도 조속 추진한다.

천안의 미래 발전 인프라 조성을 위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연구개발) 집적지구 조성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양 지사는 "R&D 집적지구는 충남과 대한민국 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라며 "특구 지정을 통해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국제컨벤션센터, 충남미래기술융합센터, 충남과학기술·중소기업진흥원 설립 등 기업과 연구소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는 충남의 수부도시로, 천안 발전이 바로 도정 발전과도 같다"며 "충남의 맏형으로 천안시가 명실공히 충남과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와 문화동 도시재생 사업 현장, 보훈회관 등을 차례로 찾아 각 구성원과 대화를 가졌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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