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천군 제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지역 홀몸노인 가을나들이 경비를 후원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옥천 삼양리 소재 성심공인중개사사무소 양동현 대표는 지역내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대상 홀몸노인들을 위해 180만원 상당 나들이 경비를 지원했다.

군 노인돌봄서비스 지정 후원사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게 된 양 대표는 "지역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평소 집에서만 생활하시면서 여유 있게 나들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 같다"며 "오늘하루 모든 맘껏 즐기시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국민속촌으로 즐거운 가을여행을 떠난 70명 어르신들은 농악놀이, 마상무예, 줄타기 등 공연을 관람하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고 서로간 추억들을 쌓으며 끈끈한 유대도 다지며 여유를 만끽했다.

평소 바깥활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한 이번 가을나들이 활동이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심신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영우 노인복지담당 팀장은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뜻 깊은 나눔활동이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며 "후원금을 쾌척해 준 양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35명 생활관리사가 지역내 독거노인 94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 주 2회 안부전화를 통해 정기적인 안전확인 등 복지욕구파악과 생활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