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에이핑크(Apink) 정은지의 솔로 컴백곡 `어떤가요`가 `고향에 대한 감상으로부터 나온 위로를 주는 곡`이라고 미국 빌보드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

여기에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그려진 서천군의 모습 역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빌보드는 `어떤가요` 뮤직비디오에 대해 "정은지는 고향에서 엄마의 집 밥을 먹고, 어린시절 공간을 찾고, 나무 아래 앉는 등 소소한 기쁨들을 즐긴다"고 소개해 뮤직비디오 배경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

노랗게 물든 들판과 초록빛 가득한 산, 아늑한 집 등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서정적인 고향의 모습이 그려진 뮤직비디오 배경의 장소는 바로 서천군 마서면과 화양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의 푸르른 질감과 고즈넉한 옛 분위기를 살리기에 충분했던 서천군의 마을들은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최근 영화 및 드라마, 예능, 뮤직비디오 촬영 등 방송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떠오르는 촬영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실제로 9월 26일 개봉한 마동석, 김영광 주연의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생동감 있는 바다 배경에 서천군 서면 홍원항을 선택했다.

나문희, 이희준 주연의 2019년 개봉 예정인 영화 `오! 문희`는 정감 넘치는 시골풍경에 서천읍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서천군 홍보팀은 "실제로 뮤직비디오에 나온 장소가 어디인지 묻는 전화가 자주 온다"며 "그럴 때면 우리 군의 멋스런 자연환경과 옛 추억,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정취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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