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국 장쑤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22일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제28차 환경행정교류회`에서 장쑤성과 `대기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장쑤성은 동아시아 지역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양 도·성은 동아시아 자치단체 간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저감 정책을 공동 발굴·추진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제 탈석탄 연맹 및 언더투 연합과 협력해 선진국의 선도적인 이행 사례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

또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적극 참여해 감축 수단 발굴 및 적용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양 도·성이 추진해 온 환경 교류를 확대·발전시키고 동아시아 지역 대기환경 개선과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환경행정교류회는 지난 2004년 도와 장쑤성이 체결한 `환경행정교류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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