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마트 제로 에너지 시티 글로벌 컨퍼런스 [대전시 제공]
2018 스마트 제로 에너지 시티 글로벌 컨퍼런스 [대전시 제공]
주거, 환경 등의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시티`의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는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 국내외 스마트시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스마트 제로 에너지 시티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시와 대전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 에너지 선도도시, 대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컨퍼런스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미국 신재생에너지환경재단(FREE),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너지산업정책 공유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REE는 에너지, 물, 자원, 신재생에너지, 환경복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 조직이다. 전문가와 저명한 학자들의 자문 아래 연구 후원이나 대학 및 교육 지원, 에너지와 환경 관계의 전환을 추구하는 공동체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개회식 이후에는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전략 방안 : 솔라 시티`를 주제로 한 존번(John Byrne) FREE 이사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두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선 베트남 경제기술부 대표 응오 쓰안 빈(Ngo Xuan Binh) 부국장은 `제4차 산업혁명,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향한 베트남의 도전과 발전`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한국의 스마트에너지 시티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한 세션 1과 `스마트시티 기반의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의 시대`에 대한 세션 2가 진행됐다. `신재생에너지 분산발전 및 IoT기술`을 주제로 열린 세션 3에서는 태양자원지도 서비스 시연 등이 이뤄졌다. 시와 대덕특구 협력사업인 태양자원지도는 대전지역 건물단위 일사량과 태양광 분석을 통해 시민이 직접 태양광 발전 경제성을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년 1월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율 향상 등을 위한 스마트 제로 에너지 3050 실현은 물론 신재생에너지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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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마트 제로 에너지 시티 글로벌 컨퍼런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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