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3일 서울특별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 유엔 조달시장 기업진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22일 조달청에 따르면 유엔 조달시장은 연간 20조원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우리 기업 참여규모는 2억 달러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1.08%에 불과하다. 미국(9.4%), 인도(4.9%), UAE(4.3%) 등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유엔조달시장은 규정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입찰이 진행되고 높은 신용도와 대금결제 안정성을 갖춰 매력적인 시장이다.

국내 조달기업의 해외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조달청은 이번 행사를 경쟁력 있는 국내 조달기업들의 국제기구 입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기회로 활용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엔 조달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엔조달본부(UNPD) 조달담당관이 유엔 조달시스템과 벤더등록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유엔정보통신국(UN OICT) ICT 담당관이 정보통신기술 분야 조달 현황 및 향후 입찰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UNPD 조달담당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국내 조달기업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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