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종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 국정감사에서는 KTX 세종역 신설과 국회 분원 설치 문제 등 전국적인 이슈에 대한 의원들이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 시간· 비용 등 경제적 측면을 이유로 대부분 찬성의견을 피력했지만, 충북지역의 반대 의견을 고려해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통한 해결 등을 주문했다.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세종시는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KTX역이 없어 담당 공무원들이 출장을 다닐 때, 부득이하게 충북에 위치한 오송역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KTX 세종역은 세종시민뿐 아니라, 호남 지역민들과 KTX 이용객들 역시 세종역 신설을 원하고 있다. 세종역 신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종시 국감에서는 또한 국회 분원 설치와 관련한 세종시의 설명 부족, 인근 도시와의 택시 사업구역 통합 문제, 저조한 대중교통분담률, 세종시 주상복합 화재 등 공사장 안전대책 등을 지적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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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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