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가공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심화교육`이 수강생들의 학습 열기로 가득하다. 사진은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 부터 옥수수·감자를 이용해  빵 만드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가공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심화교육`이 수강생들의 학습 열기로 가득하다. 사진은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 부터 옥수수·감자를 이용해 빵 만드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가공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심화교육`이 수강생들로부터 인가를 얻고 있다.

2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개강해 다음달 까지 이어지는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심화교육은 올해 상반기 기초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산물 가공기술을 익혀 향후 창업 시 제품 연구 및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자는 총 82명으로 △사과·아로니아반 31명 △옥수수·감자반 19명 △채소·버섯반 32명 등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통과정 3회 △품목별 가공 이론·실습교육 15회(3개반 반별 각 5회씩) △현장학습 1회 등 총 19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과·아로니아반은 주스, 잼, 식초 등 가공기술 이론·실습교육 위주로 진행하며, 옥수수·감자반은 옥수수·감자를 이용한 빵, 국수, 누룽지, 콩두유 등 제조기술을 익혀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채소·버섯반은 고추 등 채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반찬류, 장아찌, 건조채소 만들기 등을 실습해 본다.

앞서 교육생들은 괴산군의 가공현황 및 소규모 창업사례를 배우고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가공센터 견학과 농업인법인 사례교육에 참여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 농산물가공센터 운영과 농업인 조직화 교육을 실시하고 가공농업인과 함께 향후 조직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농산물가공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학습열기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괴산을 대표하는 가공제품이 본격 생산되면 청정 괴산의 명품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8-2019 농산물가공지원 국비사업`으로 건립 추진 중인 괴산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다음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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