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아티스트 특선 시상
바이오 아티스트 특선 시상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전시와 연계한 제 1회 어린이미술 공모전인 `바이오 아티스트` 대상은 박사윤·김태은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0일 오후 2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공모전 수상자와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아티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미술 공모전은 대전의 첫 번째 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하는 동시에 미술을 통한 창의력 개발과 과학예술에 대한 능동적이고 직접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달 30일까지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0여명이 참가, 이 중 작품성과 창작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300여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은 "바이오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이 너무 뛰어나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참신한 발상으로 탄생한 일부 그림은 대전도시재생 사업에 그대로 녹아들어가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뛰어났다"며 공모전 수준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바이오 아티스트 저학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사윤(대전 계산초 2학년)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미생물과 함께 하는 미래사회의 인간`을 표현해 대전시장상을 거머쥐었다.

박 학생은 "미래에는 사람과 미생물이 함께 살 정도로 많은 미생물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해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 자신을 표현했다"며 "수상하게 돼서 기쁘고 앞으로 그림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학년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태은(새일초 6학년) 학생은 점차 식량이 부족해지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믹서기에 벌레를 넣어 만든 식량`을 연필과 물감을 이용해 그림으로 표현했다.

김 학생은 "새로운 식량자원을 구상하다 보니 이번 작품이 나오게 됐고 수상까지 하게 돼서 기쁘다"며 "미술 공부를 한지 7년차인데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되니 앞으로 더욱 미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아티스트` 수상작 중 일부는 오는 11월 4일까지 생활문화센터 로비에서 전시된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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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아티스트 교육감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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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아티스트 TJB 사장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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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아티스트 고학년 대상 수상자 김태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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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아티스트 고학년 대상 수상자 김태은 학생
바이오 아티스트 고학년 대상 수상자 김태은 학생
바이오 아티스트 고학년 대상 수상자 김태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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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아티스트 저학년 대상 수상자 박사윤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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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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