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서울 aT센터서 '2018 식품대전'

`2018 대한민국식품대전(KOERA FOOD SHOW)`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우리나라 식품산업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온 대표 식품박람회다.

`참 맛있는 내:일(Taste Your Tomorrow)`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식품대전에는 중소식품기업, 푸드테크·스타트업기업, 사회적기업 등 170여개 식품기업이 참가한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는 중소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고 최신 식품트렌드를 제공함과 동시에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기업은 식품 트렌드별로 천연식품, 발효식품, 건강식품, 디저트·음료, 간편식품 등 총 7개 테마에 맞춰 배치해,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4차산업혁명 등과 맞물려 식품산업과 기술이 접목된 푸드테크기업, 참신한 아이디어로 식품기업을 창업한 청년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푸드테크관도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스타트업·푸드테크관에는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나 직접 참여가 힘든 청년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해 공동기업관을 운영해 청년 식품창업가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참여 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로활성화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도 열린다. 청년들의 식품·외식분야 창업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책체험관이 운영되며, 청년사업가로부터 창업에 대한 경험담도 직접 들을 수 있다.

식품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제품개발,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푸드폴리스 청년식품창업LAB에서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청년들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청년키움식당에서는 정부지원을 토대로 외식창업에 성공한 청년 외식사업가의 음식을 직접 맛 볼 수 있다.

또 우리 식품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볼 수 있는 `우리식품 100년史`관과 농식품 관련 각종 정책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홍보관과 함께 국내외 최신 식품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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