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전국의 건설기술자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연다.

이번 안전교육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이달 22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수도권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청권은 26일 오후 1시30분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상은 건설현장의 현장대리인, 안전 관리자, 건설사업 관리 기술자뿐만 아니라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공무원까지 건설업에 종사하는 모든 기술자들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 방안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소개, 최근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흙막이)사고 등 건설사고 사례와 건설기술자 미 준수사항, 건설공사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 소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최근 가산동과 상도동에서 발생한 굴착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지난 18일 정부가 마련한 `건설공사 굴착공사 안전대책`의 내용도 현장에 전달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현행 건설공사 품질관리 제도를 소개하고, 불합리한 품질관리 관행 개선을 위한 `품질관리 제도개선` 주요내용 및 `민간·소규모 건설공사 점검` 결과에서 나타난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미비점 등을 공유하여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품질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기술안전정책관은 "현장기술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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