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창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2018 충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창고 제공
충북 청주 오창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2018 충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창고 제공
충북 청주 오창고는 이번 충청마라톤대회 10㎞ 코스에 교사, 학생 50여 명이 출전했다.

오창고는 `지역 마라톤 그랜드슬램 인증제`를 실시하면서 20곳이 넘는 각종 지역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 지역 마라톤 그랜드슬램 인증제는 학교가 한 해 4회의 대회 참가를 신청해 이 중 3회 이상 참가한 학생에게 인증 상장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 시에도 큰 도움이 됐다.

학생들의 성격도 달리기를 통해 크게 바뀌었다. 처음에는 마냥 힘들어 했지만 대회 참가 횟수가 차츰 쌓이면서 인내심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교우관계, 학업 등 학교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권은심 오창고 교사는 "3회 이상 출전한 학생들은 어딜 내놔도 걱정 안 될 정도로 정신력이 강해졌다"며 "마라톤 중 다칠 때도 있지만 친구들끼리 옆에서 끌어주면서 잘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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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창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2018 충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창고 제공
충북 청주 오창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2018 충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창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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