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한산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화와 함께하는 2018 충청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사진=정성직 기자
충남 서천 한산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화와 함께하는 2018 충청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사진=정성직 기자
"마라톤 대회에서 때로는 뛰고 때로는 걸으며 학생들 스스로 개성을 찾아갔으면 합니다."

백명호 한산중학교 교장은 흐뭇한 미소로 학생들을 바라보며 마라톤 대회에 참가 이유를 소개했다. 충남 서천에 위치한 혁신학교인 한산중은 전교생이 3회 째 충청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다. 한산중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어떤 사람으로 성장시킬지 고민하던 중, 아이들이 스스로 취미와 개성을 찾게하기 위해 마라톤과 캠프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출발 직전 학생들과 교직원은 5km 출발선 앞에 모여 완주를 목표로 화이팅도 외쳤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학생들 모두 완주지점을 통과하며 함박 웃음을 보였다. 김영은 학생회장은 "1학년 때부터 3년 연속 대회에 참가했는데 유난히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게 달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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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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