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충청지역본부 소속 직원과 가족들이 20일 `한화와 함께하는 2018 충청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다졌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396명. 지난해 보다 146명이나 많은 인원이 참가 신청을 했다.

직원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풍광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공연)가 가득하다는 입소문이 타면서 가족단위 참가객이 대폭 늘었다는게 한화생명 충청지역본부 측의 설명이다.

한화생명 충청지역본부는 이날 직원들의 복지차원에서 참가비 지원 뿐 아니라 도시락을 제공하며 아무 부담없이 마라톤을 즐기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주 충청마케팅팀 과장은 "좋은 계절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고, 고객들도 초청해 함께 마라톤을 즐길 수 있어서인지 해마다 참가자가 느는 추세"라며 "한화생명 가족 중에는 마라톤 마니아들도 있어 건강도 다지고, 직원들간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11년만에 한화이글스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만큼 마라톤대회를 통해 우승이라는 충청민의 여망을 결집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화생명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한화이글스가 좋은 성적을 내는 통에 야구 티켓을 구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로 기분좋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며 "오늘 고객들과 마라톤을 함께 하면서 한화이글스 우승을 염원하고, 직원들과도 회사 내에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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