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화와 함께하는 2018 충청 마라톤 대회` 이색참가팀 `당신이 뛰면 우리가 뜁니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신이 뛰면 우리가 뜁니다` 제공
20일 `한화와 함께하는 2018 충청 마라톤 대회` 이색참가팀 `당신이 뛰면 우리가 뜁니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신이 뛰면 우리가 뜁니다` 제공
당신이 뛰면 우리가 뜁니다(You will never run alone). `당뛰우뛰`는 SNS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형성된 모임으로 보통 마라톤 동호회가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것에 비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20일 충청마라톤도 대전팀과 청주팀, 천안팀이 주축이 됐지만 서울에서부터 부산까지 전국의 회원들이 함께 가을 속 세종호수공원길을 달렸다. 자유롭게 팀에 합류하고 시간 되는 대로 부담없이 마라톤을 즐길 수 있어 `쿨하다`는 소문에 날로 팔로워수가 늘고 있다.

청주팀장 정홍래씨는 "오로지 뛰는 게 좋아 모인 사람들이라 오프 모임은 거의 없어요. 보통 동호회를 하려면 관계 형성을 위해 시간이나 비용이 들지만 그런 부담이 없다는 게 장점이죠"라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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