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 끝나고 음식을 먹고 있는 총달모 회원들
마라톤이 끝나고 음식을 먹고 있는 총달모 회원들
국무총리실에는 매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가족과의 화합과 동료직원들과의 우애를 다지는 사내 동호회가 있다. 바로 국무총리실 달리기 모임 `총달모`이다.

국무총리실 마라톤 동호회 총달모 회원들은 지난 20일 2018 충청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총 40명의 회원들과 가족들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건강과 연대의식을 공고히 했다. 총달모는 2002년에 만들어졌으며 전문 마라토너부터 아마추어 마라토너까지 총 34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마라톤 외에도 가족들과의 화합에 큰 의의를 두고 있어 다수의 회원들이 매년 열리는 마라톤에 가족들과 함께 참가한다.

이날도 많은 총달모 회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세종호수공원을 반 바퀴 도는 패밀리키즈 코스에 참가했다. 가벼운 마라톤 뒤에는 늘 직원들이 손수 준비해온 음식들을 펼쳐 놓고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 마라톤 개최지 주변에는 보통 식당들이 많지 않은 탓에 음식을 준비해 오기 시작했던 것이 어느덧 야유회처럼 바뀌어 회원들 모두 만족하는 분위기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총달모에 가입한 뒤 마라톤에 참가한지도 어느덧 7-8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도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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