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인 19일 준PO 1차전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강은선 기자
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인 19일 준PO 1차전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강은선 기자
한화이글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2차전 선발은 외국인투수가 원투펀치로 간다.

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은 19일 경기를 앞두고 "20일 준PO 2선발은 샘슨으로 하기로 했다"면서 "사실 고심을 했는데 샘슨이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피력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19일 준PO 1선발은 헤일이다.

나머지 선발은 미확정이다.

한 감독은 "(마음 속으로는) 결정했는데 투수 보직을 확실히 정해서 가지 말고 1·2차전 후에 나머지는 상황을 보면서 하자고 투수코치진에 말했다"고 했다.

3루수는 최근 공수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김회성이 주전으로 출전한다.

한 감독은 "김회성이 최근 몇 경기가 좋아 주전 3루수로 출전한다"면서 "송광민은 경기 감각이 떨어진 거 같아 경기를 보면서 출전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지난 13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처럼 경기 흐름상 중요한 키 포인트에 출전할 예정이다. 목감기로 당초 참석키로 했던 18일 준PO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못한 정우람의 컨디션은 등판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 감독은 덧붙였다.

신진 선수들의 경기 부담에 대해 한 감독은 상황을 보며 판단하겠다고 했다.

한 감독은 "정은원이가 최근에 모습이 좋아 오늘(19일)도 2루수로 출전한다"면서 "어린 선수이긴 한데 이런 큰 게임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흔들리면 강경학이 커버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5차전까지 예상한 것에 대해선 "시즌 내내 선발이 버티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해왔다. 투수를 고려한 예상"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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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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