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천동이초등학교 제공
사진=옥천동이초등학교 제공
[옥천]옥천동이초등학교(교장 이현옥)는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에 심었던 벼를 벼베기체험을 실시했다.

옥천동이초등학교는 `동상이몽 마을이 곧 학교다와 녹색환경사랑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벼농사를 시작했다. 지난 5개월간 자연생태 및 환경교육에 대한 공부로 마을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가꾸어온 벼는 잘 자라서 황금 논을 만들었다.

모내기체험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신 마을분들과 마을선생님께서 이번 벼베기도 함께 했다. 벼베기체험은 책에서만 배워 온 우리나라의 농사법을 낫을 이용해 직접 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동이초등학교 학생들은 "우리가 심었던 작은 모가 벼가 되고 쌀이 되어 밥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새들이 벼를 먹을 수 있어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논에 세워두면 허수아비가 쌀을 지켜준다는 것 또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확한 벼는 건조장을 거쳐 방앗간서 도정해 오는 26일 제1회 행복동이 한마당 축제에서 일부는 떡을 만들어 나누어 먹고 나머지는 동이초등학교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는 나눔행사를 할 예정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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