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 전략 종목인 사격과 카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두각을 나타내며, 충남도의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청 사격팀 박성현이 공기소총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영민은 스탠다드권총과 센타파이어권총에서 금·은메달을 땄다.

박성현과 김영민은 주 종목에서 2년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서산시청 카누팀과 학생부가 선전하며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어 충청남도 카누의 종합 6연패 달성에 공을 세웠다.

서령고 이재희는 C-1 200m와 C-1 1000m에서 금메달 2개를 따며 2관왕에 올랐고, 김금용·이정민은 C-2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는 C-2 1000m에 출전한 서산시청 카누팀 신동진·안현진이 인천광역시에 2초의 근소한 차이로 뒤지며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격과 카누가 명실공히 서산시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지도자의 헌신, 시와 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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