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선7기 시군 행사 일환 아산 방문해 장애인 재활병원 설립 등 약속

양승조 충남지사는 17일 민선 7기 시·군 방문 행사 일환으로 아산시를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17일 민선 7기 시·군 방문 행사 일환으로 아산시를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7일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연구개발) 집적지구 조성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 지사는 민선 7기 시·군 방문 행사 일환으로 아산시를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는 도와 아산시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 발전의 초석"이라며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해 아산만에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더욱 다양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탕정 해제지역 신도시 재추진에 힘을 쏟고 도시발전 방향, 개발 여건 분석 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SOC(사회간접자본) 조기 준공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국회 및 국토부 등과 협의해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와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조기 준공, 서해선 복선전철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 지사는 "장애인 재활을 위한 전문병원 설립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270억 원을 지원해 장애인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인 치료도 가능한 전문병원 건립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흰지팡이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 뒤 노인회관과 보훈회관 등을 차례로 찾아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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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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