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9년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도시민유치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선정으로 군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 도비 3억12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억8000만원을 투입해 도시민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게 된다.

귀농인 이사비용지원, 귀농인 이웃초청집들이 비 지원, 귀농귀촌인 재능지원 등 수요자 관점에 맞춘 단계별 지원정책과 지역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은 2010년부터 귀농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농지주택구입 세제지원, 농기계 구입 지원 등 도시민 유치와 옥천안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귀농귀촌인 수가 1000여 명을 돌파했다.

2012년 408명에서 2013년 802명, 2014년 710명, 2015년 815명, 2016년 862명, 2017년에는 1096명에 이어 올해 6월 말 기준은 706명이다.

이에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귀농귀촌인 유입과 인구증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숙 농촌활력담당 팀장은 "군 조직개편을 통해 내년에는 귀농귀촌 전담팀이 신설된다"며 "사업비도 대폭 확대되는 만큼 현실적인 도시민 지원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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