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등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운행되고 있는 `내포 통통버스`의 이용객수는 9월 말 현재 4500여 명으로 집계 됐다.

월 평균 이용객이 6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내포 통통버스`의 이용객의 만족도 등도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서산시가 이용객 3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운영 중인 세 가지 관광코스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만족도는 `만족` 70%, `매우 만족` 22%로 전체 9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용객은 서울, 경기 거주자가 91%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포 투어를 접하게 된 경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가 68%로 가장 높았고, 응답자 모두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투어에 참가 했다.

`서산 집중 관광` 보다는 향후에도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 신설` 희망과 `1박 2일 숙박형 관광코스 신설` 등이 이용객들의 건의사항이다.

서산시는 당초 11월 말까지 운행예정이던 내포 통통버스가 예상보다 많은 이용객으로 10월 초 조기 종료됨에 따라 당진, 태안과 협의를 거쳐 12월 10일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내포 통통버스를 예약하려면 서산시 관광산업과(☎041(660)2364)나 운영 업체인 로망스투어 홈페이지, 전화(☎070(7813)5000)로 신청하면 된다.

김일환 관광산업과장은 "보다 나은 투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객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투어코스 조정, 중식 식당 자율선택 및 시간 연장 등 2차 내포 시티투어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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