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인 16일 충청권 선수단은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은 계속해서 금맥이 터졌다.

대전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금메달 39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9개 등 116개의 메달로 총득점 9727점을 기록하며 1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에는 금 6개, 은 1개, 동 3개를 추가했다.

금메달은 우슈 김명진(대전시체육회)이 산타 75㎏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체전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탁구 이다은(16·호수돈여고1)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 양궁에선 임두나(17·대전체고2)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육상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선 김우전(대전시청)이 51.08로 금메달을, 수영 개인혼영에서 김주영(18·성모여고3)도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태권도 87㎏급에서 김정수(대전시체육회)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오고 펜싱 여자 플뢰레는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역도에서는 천유림(18·체육고 3)이 동메달을 땄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날씨가 추운데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면서 "남은 체전 기간 동안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선수단은 대회 5일차까지 모두 금5개 은5개 동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엔 사격, 탁구, 테니스, 태권도, 육상 종목에서 금·은·동 각각 2개씩 추가했다.

사격 여일반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민정·이정은·이푸름·한유정(KB국민은행)은 1723.0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내며 금메달을 따냈다. 사격 여일 김민정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 공기권총 개인전에선 240.7로 대회신기록을 냈다.

목표를 넘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충남도 선수단은 같은 시각 금 8·은 8개·동 12개를 추가하면서, 금메달 49개·은메달 33개·동메달 63개 등 총 145개 메달로 총득점 1만 2066점을 기록해 9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충남은 세팍타크로 단체전에서 서천여고(김지원 외 4명)가 체전 출전 첫 금메달을 땄다. 자전거 남자일반부에선 최형민(금산군청)이 도로개인독주 45㎞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18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남자복식 우승자인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은 탁구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슈 남권전능 이용문(충남도체육회)는 5년 연속 우승 쾌거를 이뤘다. 볼링 임성률(단국대), 사격 스탠다드 김영민(서산시청), 유도 81㎏ 이남훈(주산산업고), 씨름 용장급 황재원(태안군청)도 금메달을 따냈다. 익산=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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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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