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일규(충남 천안병)의원이 16일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히 세종시의 경우는 2651명의 인원을 찾았지만 실제 지원은 498명밖에 이루어지지 않아 지원율이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원도는 4만 156명의 인원을 찾았지만 실제 지원은 7873명으로 지원율이 19%에 그쳤다. 이외에도 서울, 인천, 대전, 울산 등은 21% 수준이었고 나머지 시·도 역시 22-27% 수준에 그쳤다.
실제 지원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61만 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50%에 달하는 30만 5000여 명은 단순한 상담처리에 그쳤으며, 3만 1000여 명은 소재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단순 전화상담을 넘어 실제 복지제도로 끌어들일 수 있는 관리와 소재지 파악이 불가한 3만여 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의 경찰이나 시·도청 공무원들과 연계해 찾아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의 복지체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사회보장정보원의 세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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