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프 스타트업 서밋`을 열고 양국 스타트업 지원기관 간 협력사항을 견고히 하기 위한 4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양국의 스타트업 우수사례를 통한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혁신성장 컨퍼런스도 개최됐다.

이밖에 스타트업 IR(기업설명), 비즈니스 상담회, 코리아 스타트업 나잇 등 행사가 양국 스타트업, 유관기관,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바이어 등 참여 속에 진행됐다.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스타트업 IR이다. 한국에서는 프랑스 진출을 희망하는 112개사가 신청해 35개사가 선정됐고, 이 중 프랑스 VC(벤처투자)가 관심을 보인 12개사가 투자유치 IR을 진행했다. 프랑스에서도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24개 중 선정된 7개사가 IR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 의지와 현지화 전략을 발표했다.

중기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프랑스는 VC투자가 유럽에서 가장 많을 정도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단된 국가인만큼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파트너쉽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