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중, 조치원읍 청춘공원 예정지 일원에 '공원학교'로 이전재배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6일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조치원중학교, 여자중학교 이전 재배치 및 시설개선 공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6일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조치원중학교, 여자중학교 이전 재배치 및 시설개선 공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세종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중이 오는 2021년까지 남녀공학으로 바뀐다.

조치원중학교는 조치원읍 신흥리 238번지에 조성되는 청춘공원 예정지 일대로 이전하며, 조치원여중은 신설학교에 준하는 시설 현대화와 함께 `세종중학교`로 명칭이 변경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6일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통학여건과 노후시설로 인해 동 지역으로의 학생 전출 현상이 계속돼 중학교 이전 재배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2021년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변경하고 조치원중을 신흥리 238 일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치원중 이전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248억 원으로 조치원 청춘공원과 연계해 강당, 도서관 등의 개방으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환경친화적 공원학교로 설립될 예정이며, 세종중은 신설학교 준하는 시설개선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의 창의적인 교실을 조성하기 위해 90억 원을 투입하고 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오는 2021년까지 시설공사를 마친다.

규모는 조치원중은 기존 27학급 594명에서 31학급 756명으로, 세종중은 기존 26학급 610명에서 기존 25학급 606명으로 변경된다.

조치원중은 현재 설계 공모와 부지 매입을 위한 관련 업무를 추진중으로 오는 2021년 3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며, 학교 이전 후 남는 조치원중 부지 및 건물은 학생, 학부모, 총동문회, 주민 등 95명으로 구성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활용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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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6일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조치원중학교, 여자중학교 이전 재배치 및 시설개선 공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6일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조치원중학교, 여자중학교 이전 재배치 및 시설개선 공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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