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천안시 홍보기획팀장으로 근무하는 박월복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연인`(좋은땅 펴냄)을 펴냈다.<사진>

이번 `연인` 시집은 편안하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들로 구성돼 모든 사람들이 연인처럼 다 같이 행복하고 인생을 연인처럼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시인의 소망과 염원을 담았다. `화조도`, `자작나무`, `길에게 길을 묻다`, `동백꽃 진자리` 등의 시는 유연한 생각을 통해 사물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실존의 대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이다.

박월복 시인은 "모든 사람들이 `연인`에 나오는 `서로에게 꽃이 되고 서로에게 향기로운 사랑스런 내 연인이 되어라` 라는 시처럼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박 시인은 지난해 5월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을 수상했다. SNS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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