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9일 천안 신부문화공원 일원에서 `제13회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 등 아동·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여성 폭력 관련 시설 종사자와 여성단체,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폭력 예방 활동 프로그램과 거리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통기타 여성 3인조로 구성된 공연과 마술, 가정폭력·성폭력·시설·통합 등 4개 분과가 체험활동 부스도 운영한다.

가정폭력 분과는 `편백 큐브 향기주머니 만들기`와 `민화 컵받침 만들기`를, 성폭력 분과는 `성인지 감수성 체험 미니정원 만들기`와 `비석치기` 등을, 시설 분과는 `자아 존중감 향상 색채표현`과 `비즈공예`를, 통합 분과는 `룰렛게임`과 `에코백 만들기` 등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일깨우고 참석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여성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행복한 가정,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여성이 안전한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겠다"고 말했다. 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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