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표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23만 명이 찾은 것으로 공식 집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대표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23만 명이 찾은 것으로 공식 집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 대표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23만 명이 찾은 것으로 공식 집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산시와 서산문화원에 따르면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를 주제로 12-14일까지 해미읍성에서 개최된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 23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비롯, 유럽과 미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조선시대 병영훈련, 병영음식마당 등 해미읍성의 역사성을 반영한 다양한 병영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역사 마당극,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태종대왕의 행렬범위를 성 밖에서 성 안으로 행해지도록 `서문→남식교→진남문` 방향으로 확장 운영해 방문객들이 주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체험축제라는 본 취지를 충실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대형 가마솥에서 토속 음식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음식마당과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이자 병영성의 전투를 형상화한 석전체험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조선시대상을 반영한 엽전을 활용한 체험장 운영도 이색적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숙영 체험프로그램 `청허정을 지켜라!`는 접수 일주일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준호 추진위원장은 "6년 연속 국가 지정 축제로 선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제는 전국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함으로써 축제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내년에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서산시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됐으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한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BEST 신규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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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표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23만 명이 찾은 것으로 공식 집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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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표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23만 명이 찾은 것으로 공식 집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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