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역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 WTA(세계과학도시연합)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상담회는 대전·세종·충청지역 기업 30곳과 해외바이어 13개사가 참여한다.

대전충남KOTRA지원단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8 대전광역시 에너지 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해외 기업에 지역 기업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국 2개사, CIS 5개사, 중남미 1개사, 서남아 2개사, 중동 2개사, 아프리카 1개사 등 전세계 비즈니스 파트너 13개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국가별로는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콜롬비아, 인도, 쿠웨이트, 케냐 등이 자리해 지역기업과 일대일 무료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번에 참석하는 지역기업은 지역 소재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 30개사이며,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과학인프라가 갖춰진 점을 활용해 주요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충남KOTRA지원단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상담회 신청을 접수해 바이어 발굴·목록을 공개, 지역기업-해외바이어 간 일대일 매칭을 완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어와의 상담회뿐만 아니라 대전세관, 대전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유관기관도 참석해 수출관련 컨설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충남KOTRA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WTA빈증성 행사에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지역 기업에게 해외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국에너지분야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우수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 또한 넓어지고 있는 상황.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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