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세종점 블라인드 채용은 지난 5월부터 대전노동청이 지난해부터 의무화된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스트코 세종점 측은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재교육 등 추가적인 비용이나 취업 준비생이 과도한 스펙 쌓기 경쟁을 피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밖에 대전노동청은 지난해부터 공공부문에 의무화된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 특성화고와 대학을 중심으로 65회의 설명회를 열어 4000여명에게 관련 제도를 안내한 바 있다.
이명로 대전노동청장은 "코스트코 세종점 사례가 지역 민간부문 블라인드 채용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 중심의 직업능력개발 역할이 중요하며,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고용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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