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코리아 세종점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코스트코코리아 세종점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대전고용노동청은 코스트코 세종점에 `블라인드 방식 구인 구직 만남의 날` 개최 등 대규모 구인 행사를 지원해 200명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됐다고 14일 밝혔다.

코스트코 세종점 블라인드 채용은 지난 5월부터 대전노동청이 지난해부터 의무화된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스트코 세종점 측은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재교육 등 추가적인 비용이나 취업 준비생이 과도한 스펙 쌓기 경쟁을 피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밖에 대전노동청은 지난해부터 공공부문에 의무화된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 특성화고와 대학을 중심으로 65회의 설명회를 열어 4000여명에게 관련 제도를 안내한 바 있다.

이명로 대전노동청장은 "코스트코 세종점 사례가 지역 민간부문 블라인드 채용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 중심의 직업능력개발 역할이 중요하며,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고용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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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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