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와 함께 가을숲으로 풍덩

세종시 나래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가족들이 지난 13일 아름도담길숲에서 가을산행을 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나래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가족들이 지난 13일 아름도담길숲에서 가을산행을 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나래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세종시 아름도담길숲에서 3학년 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가을산을 걷는 `숲에서 즐기는 가족데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산길을 거닐며 코스별로 다트하모니, 사랑으로 부모님 안내하기, 철봉 오래 매달리기, 전통놀이, 숲생태 미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과 함께 가을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토요일 오전 가을산에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아이들과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고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서로 못 나눴던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민방식 나래초 교장은"자녀와 학부모가 가을 둘레길을 걸으며 힘을 모아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교육공동체로서 가정의 즐거움이 학교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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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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