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와 울진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보령지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미술교류전은 13일부터 19일까지는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먼저 전시하고, 24일부터 30일까지는 울진문화센터를 순회해 개최된다.
보령지역 참여 작가로는 김부권, 김용, 조진행 등 30명과 울진지역 작가로는 권오원, 황정희 등 24명으로 각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김부권 보령지부장은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돼 2016년 연말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등 추진이 무르익었지만 정부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현재는 답보상태에 있다"며 "이번 미술교류전이 서쪽과 동쪽 미술인들의 세계관을 이해함은 물론, 해당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하루빨리 교통과 산업, 문화예술의 상생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는 총연장 342.2㎞ 가운데 239.6km를 신설 또는 개량해 고속화도로로 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환동해와 환황해 경제권을 잇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대동맥 구축과 산업, 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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