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협의회장 강희진 왼쪽)는 11일 군 여성회관 식당에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충북도지부, 음성군 건강가정.다 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총 50여 명이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협의회장 강희진 왼쪽)는 11일 군 여성회관 식당에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충북도지부, 음성군 건강가정.다 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총 50여 명이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협의회장 강희진)는 11일 군 여성회관 식당에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충북도지부,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총 50여 명이 `2018. 여성단체 지역사회 행복 나눔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음성군의 주요 농산물인 햇 고춧가루와 메주가루, 찹쌀 등을 주재료로 고추장 200kg을 정성껏 담가 다문화 이주여성 및 각 읍·면 불우이웃 100여 가구에 골고루 전달했다.

특히, 먼 타향으로 결혼해 온 이주 여성들에게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인 고추장을 함께 담그며 우리 음식의 이해를 돕고 이주 여성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강희진 협의회장은 "세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음식의 기본이 되는 고추장을 직접 담가 체험하며 전통 음식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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