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연내에 `드론봇(드론+로봇) 전투단`에 무인기 18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11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드론봇전투단은 현재 이스라엘제 `헤론` 무인정찰기(UAV) 2대와 소형드론 8대(고정익 2대·회전익 6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군사용이 9대, 민수용이 1대다. 이들 무인기의 주요 임무는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책임 지역 감시와 드론봇 전투체계 실험이라고 국방부는 소개했다.

올해 드론봇전투단은 연말까지 소형드론 18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전투단 인원도 증가했다.

전투단 인원은 초대 전투단장인 김영균 대령을 포함해 창설 당시 51명에서 현재 8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국방부가 국방위 소속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6년 1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군단급·대대급에 배치된 무인기 추락사고가 총 38차례로 집계됐다.

군단급 무인기 사고는 운용과실 1회, 장비결함 2회로, 총 3차례의 사고가 발생했다.

대대급 무인기 사고는 운용 미숙 10회, 장비결함 12회, 기상 7회, 원인 미상 6회 등 총 35차례의 사고가 났던 것으로 조사됐다.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