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11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친환경 CNG버스 도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조수연 기자
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11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친환경 CNG버스 도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조수연 기자
세종시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CNG(압축천연가스)버스를 확대해 나간다.

세종시는 11일 올해 말까지 신도심 노선과 연계해 CNG버스 47대를 추가 구입하는 등 친환경 버스 보급률을 38%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세종시에 운행중인 시내버스는 모두 216대로, 이중 CNG 차량은 26.5%에 해당하는 52대이며 오는 12월까지 99대, 내년 119대, 오는 2022년 158대까지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또 행복도시건설청, LH와 공동으로 대용량·친환경 BRT 차량을 도입한다.

신교통형 BRT차량은 대당 60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는 대용량 버스로, 이달 안 발주해 오는 2019년에 4대, 2022년까지 추가 8대를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를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간 국토연구원의 `첨단 BRT 차량 도입을 위한 기술검토 연구용역`을 마치고, 버스를 운행하는 세종도시교통공사를 통해 연내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천연가스는 수소/탄소 함량비가 경유보다 2배 가량 높아 CO2와 검댕이 덜 생겨 친환경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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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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